거제도서관, 섬·면 지역 택배서비스 10월 시작

▲ 거제도서관이 10월부터 섬지역과 면지역을 대상으로 도서대출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택배를 이용해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됐다.

거제도서관(관장 박인숙)은 10월부터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우 및 영세민, 면 단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택배제도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에게 독자가 원하는 곳까지 책이나 차료를 제공함으로써 시간적·공간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측은 이번 택배제도가 독서 및 정보나눔으로 소외감을 극복하고 독서의욕의 고취로 및 독서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 지역 택배이용자 가운데 장애우 및 영세민은 택배비 전액을 거제도서관에서 부담하며, 면지역 주민들은 이용자가 택배비를 부담하는 유료제도로 활용하고 있다.

책을 택배로 대출받아 반납할 경우 우체국 택배(1588-1300)를 이용하면 무료 이용자는 수취인 부담으로, 유료이용자는 본인 부담으로 돌려주면 되며, 도서 대출권수는 1회당 5권이며, 대출기간은 21일간이다.

이용신청은 거제도서관 자료실(637-6311)로 하면 되고, 매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배달이 가능하다.

박인숙 도서관장은 “택배제도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우나 바쁜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독자가 원하는 곳까지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 제도가 모든 시민들이 독서정보를 공유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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