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협력단지 조성, 유휴지 증가 등 이유

2000년 이후 거제시 경지면적이 4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경남지방통계청 통영출장소(소장 김영택)에 따르면 2000년 5,374㏊였던 거제지역 경지면적이 매년 감소, 지난해 4,916㏊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거제시 총경지면적은 4,916㏊로, 2007년 4,994㏊ 보다 78㏊(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 면적은 2,732㏊로 2007년 2,775㏊ 보다 43㏊(1.5%) 줄었고, 밭 면적은 2,184㏊로 2007년 2,219㏊ 보다 35㏊(1.6%) 감소했다.

논 면적 감소는 조선업 활황에 따른 조선협력단지 조성(15㏊)과 논의 밭 전환(12㏊), 영농조건 불량과 농촌고령화에 따른 유휴지 증가(10㏊), 기타 농로개설 등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밭 면적 감소 이유는 유휴지 증가(34㏊)와 인구 유입에 따른 아파트 건설 및 주변 생활기반 조성(8㏊), 조선협력단지조성(3㏊), 기타농로 및 묘지조성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2000년 5,374㏊였던 거제시 경지면적은 2001년 5,315㏊, 2002년 5,273㏊, 2003년 5,207㏊, 2004년 5,148㏊, 2005년 5,093㏊, 2006년 5,036㏊, 2007년 4,9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