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기상상황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스킨 스쿠버 3명이 해경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는데.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천모씨(34) 등 3명은 지난 1일 오전 8시께 둔덕면 학산리 아사항포구에서 출항해 오전 9시25분께 내·외부지도 해상에 도착, 스킨스쿠버를 하던 중 실종됐다는 것.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112해양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실종자를 수색해 표류하고 있던 2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1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여객선에 의해 구출됐다고.

구조된 천씨는 해경 진술에서 스킨스쿠버 활동 중 심한너울 등 기상악화로 시야확보가 불가능 해 2시간 넘게 표류했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이버들의 경우 기상상태 변화와 바다조류의 특성을 감안,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기상이 불량해지면 항 포구로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