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vs 신 뉴딜정책
뉴딜 vs 신 뉴딜정책
  • 거제신문
  • 승인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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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투자증권거제지점 김용근선임차장

경기침체와 정책 변수간 대립구도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은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 시기를 전후한 시점에서의 주가 반등이 대립하면서 시소게임이 진행 중인 모습이다.

경기침체를 판단하는 전미 경제연구소(NBER)가 지난 ‘07년12월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공식 시인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고용지표가 빠르게 악화되며 소비 악화를 우려하게 하는 등 여전히 경기저점 형성 시기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중인 상황이다.

반면,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등 정책적 대응은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폭 확대를 방어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와 각국 부양책간의 대립구도가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박스권 패턴 형성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중인 만큼 당분간은 힘의 균형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계기의 발생 여부가 단기적인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있어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캐리 트레이드의 방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하는 투기적 엔화매도도 최근 포지션의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주말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를 부양하겠다는 내용의 신 뉴딜 정책 추진을 선언한 점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과거 1950년대 미국 경제재건 프로그램이었던 연방 고속도로 사업이 이번 정책 발표에 언급된 만큼 당시 상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이며, 더불어 미국 의회의 ‘빅3’ 자동차 회사 구제안에 대한 표결 실시가 이번 주로 예정돼 있어 이의 결과에 대한 시장반등 등이 방향성 결정의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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