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56m 사장교, 웅장함에 압도
높이 156m 사장교, 웅장함에 압도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8.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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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건설현장, 수중·수상서 동시 작업

침매함 3기 침설완료 해 내부공사 진행 중

▲ 대죽도·중죽도와 장목면 저도를 연결하는 2주탑 사장교의 주탑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와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를 연결하는 길이 8.2㎞(사장교 3.5㎞·침매터널 3.7㎞·육상터널 1㎞)의 거가대교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1일 기자가 찾은 거가대교 건설현장은 바다 밑을 통과하는 침매터널과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사장교 현장.

▲ 장목면 저도와 유호리를 연결하는 3주탑 사장교

부산 가덕도에서 시작되는 침매터널 구간에는 길이 180m, 폭26.5m, 높이 9.75m의 침매함 3기가 침설이 완료돼 내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침매함은 통영시 안정공단에서 모두 18개가 제작된다. 현재 8개의 제작이 마무리됐으며 2개의 침매함이 제작중이다.

▲ 현재 침매함 3기가 침설된 침매터널 내부모습.

안정공단에서 만들어진 침매함은 부력을 이용해 공사현장으로 운반, 해저 지반 위에 거치 후 수압을 이용해 연결하는 구조물로 국내에 최초로 도입됐다.

가덕도에서 시작하는 침매터널은 대죽도와 중죽도 사이에 만들어진 인공섬을 통해 거가대교 중 가장 규모가 웅장한 2주탑 사장교와 연결된다.

▲ 중죽도 터널모습.

대죽도·중죽도와 장목면 저도를 연결하는 2주탑 사장교의 주탑 높이는 156m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저도와 장목면 유호를 연결하는 3주탑 사장교도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2주탑 사장교와 3주탑 사장교로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높이는 각각 52m와 36m. 사장교에 쓰일 구조물은 연초면 오비리 제작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총공사비 1조3,197억원이 투입되는 거가대교 건설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초기 자본금을 투입하고 시설물을 완공해 정부로 소유권을 넘긴 후 일정기간 사업시행자가 운영권을 갖고 통행료 등으로 수익을 얻는 BOT(Build, Transfer & Operrate)방식이다. 운영기간은 2011년부터 2050년까지 40년이며 통행료는 1만2,000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부산~거제간 거리는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40분대로 줄어든다.

민간투자사업인 거가대교 건설사업에는 대우건설(43.45%), 대림산업(21.3%), 두산건설(13.6%), SK건설(8.0%), 고려개발(5.7%), 한일건설(5.3%), 원하종합건설(1.5%), 한국도로관리(주)(1.15%)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착공해 11월 현재 공정율 63%를 보이고 있는 거가대교는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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