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의정비 구분지급에 대해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공청회가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는데.

거제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거제시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인원은 30여명. 그러나 심의위원과 공무원, 기사 등을 제외하면 참여한 시민은 채 10여명도 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고.

이날 심의위는 공청회 일자가 촉박해 홍보가 되지않아 시민 참여도가 부족했다고 밝히고  2차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 시민은 “유권자가 선출한 시의원이라면 평가해야 할 몫도 표를 준 시민에게 있는 것 아니냐”면서 “거제시민의 50% 가량이 살고 있는 고현지역 공청회에 10명 남짓한 시민만이 참석한 것은 심의위에서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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