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고대의 학술상에 대하여 객관적인 태도로 연구한 결과는 과거의 ‘천경지위’로 믿어 오는 진리의 대부분이 모두 착오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비단 윤리도덕이 시대를 따라 진화변천 될 뿐 아니라 수학,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의 지식까지 라도 모두 불완전한 때를 알아 변천되는 그것임을 알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지어낸 일종가설에 지내지 못함을 알게 되었다.

고대 인류는 동서를 물론하고 꼭 같이 지구의 표면음과 우주의 중심은 지구로 일월성신(日月星辰)이 그것을 중심삼아 회전되는 것을 굳게 믿었다.

그러나 코필키(kopernichi) 등 여러 과학자가 객관적인 태도로 연구하고 콜럼부스 등 많은 향해사가 실제로 향해항 결과는 지구의 구체임과 우주(태양계)의 중심은 태양으로 지구는 그중 일소위성에 지나지 못함을 알게 됐다.
또 인류의 원조라하면 중세기의 구주인은 누구나 다 구약의 전설 즉 하나님이 흙으로 아담을 만들고 그의 갈비를 떼어내 이브를 만들었다는 전설 그대로를 사실로 믿었다.

그러나 다윈 등 여러 진화론의 학자가 일심으로 연구한 결과는 사람의 원조가 일종의 원숭이(유인원)에 불과함을 증명하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이와 같은 예는 더욱 많다. 뉴튼의 ‘인력설’에 대신하여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가 발견된 것이라든지 기하학상 불가변의 원칙으로 믿어오던 ‘일개삼각형내의 삼각의 화가 이직각과 상등하니라’ 등 원칙에 대하야 반대의 학설(신기하학)을 주장하게 됨이 그것이다.

그렇게 그네들은 과거에 연구불변의 천경지위로 믿어오던 모든 것을 회의하게 되고 동시에 그 보다 더 완미한 가설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네들의 진리에 대한 태도란 수많은 과학자가 그네들의 실험 속에서 객관적 실재를 연구했던 소득이었다.

동시에 이와 같은 태도는 과학의 발전에 기대한 영향을 주었다. 근세 과학상 모든 중대한 발명은 모두 그네들이 고대의 사상학술에 대하여 회의적 태도로 연구한 소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과학이 이와 같은 진리에 대한 달성ㅇ들 낳고 이와 같은 태도가 다시 과학을 한층 더 완성시킨 것이다.

과학에서 나서 다시 과학을 완성시킨 과학과 도저히 분리 할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으로 나는 믿고 과학적 태도라고 이름한다.       1924 .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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