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개막, 거제종합운동장 일원서

올해를 12회째를 맞는 거제시민의 날 행사가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거제종합운동장 등 시 일원에서 열린다.

12회 시민의 날 행사는 축하행사, 식전행사, 식후행사, 민속행사, 체육행사, 화합행사, 문화행사 등 56개 종목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 행사에는 B-boy댄스, 남사당 줄타기, 잉꼬부부 합동금혼식, 인형극 등 예전에 없던 새롭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추가됐다.

또 시민의 날 기념 경축음악회와 시민노래자랑, 시민 한마음 달리기 등이 함께 열린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과열경쟁과 부정선수 출전을 막기 위해 체육종목 출전자격을 7월1일 전입에서 1월1일 전입으로 강화했다.

읍·면·동 간 기량격차를 줄이고 전 시민에게 골고루 출전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축구, 배구 2종목에 대해서는 연령별 출전제도를 도입했다.

선수를 확보할 수 없다는 일부 읍·면·동의 건의에 따라 탁구, 궁도, 볼링 등 3개 종목은 종합점수에 반영하지 않고 자체 친선종목으로 전환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 행사는 매년 10월 초에 이틀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10월 1일, 2일이 추석연휴와 연결되고 농번기 등 제반사항을 고려, 불가피하게 연기했다”면서 “아취, 홍보탑, 배너기 설치 등 대대적인 홍보로 전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체육·놀이마당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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