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돈 마련을 위해 길가 던 부녀자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2시10분께 신현읍 장평리 장평육교에서 혼자 집으로 가던 S모씨(42·여)를 뒤따라가 흉기로 내리쳐 전치3주의 상해를 입히고 핸드백과 그 안에 있던 현금 7만원, 농협통장 등을 빼앗은 K모씨(36)를 강도상해 혐의로 체포했다는 것.

경찰 조사결과 강도상해 등 전과8범인 K씨는 추석을 앞두고 용돈 마련을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시민들은“땀 흘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연약한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K씨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돈만 빼앗으면 몰라도 흉기까지 휘두른 것은 제고의 여지가 없다”며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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