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애인사격연맹,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0m권총 단체 ‘금’

거제시장애인사격연맹(회장 여영헌)소속 선수들이 전국에 명사수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0월2일까지 태릉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이성철 선수는 공기소총 입사부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0월5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시장애인사격연맹 선수 5명이 모두 경남대표로 출전, 경남의 종합 10위 달성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대회 첫날 열린 50m 권총에서는 원석희, 김종도, 옥치숙 선수의 선전에 힘입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10m 공기소총입사에서도 이성철, 박수한 선수의 활약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날 공기권총에서는 원석희, 옥치숙 선수가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원석희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고 50m소구경 3자세에서는 이성철, 박수한 선수가 단체전 은메달을 보탰다.

3일째는 50m 소구경 복사에서 이성철, 박수한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거제시장애인사격연맹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창원사격장과 거제사격장을 오가며 그 동안 없었던 장애인올림픽 메달을 거제시에 선물할 준비에 돌입했다.

여영헌 회장은 “고강도의 체력훈련과 고난위의 집중훈련으로 장애인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면서 “거제시민들이 장애인사격연맹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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