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감사 1백9건 처리, 6명 의원 시 행정부재 강도 높은 시정질문

제103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26일 폐회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고, 의원들의 시정질의도 잇따랐다.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옥진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기획감사실, 문화공보담당관, 총무국, 사회산업국, 보건소, 거제시시설관리공단,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시정 18건, 처리 68건, 건의 23건 등 모두 1백9개건에 대한 처리의견을 냈다.

기획감사실은 처리 5건, 건의 3건 등 모두 8건, 문화공보담당관은 시정 1건, 처리 5건, 건의 1건 등 모두 7건, 시설관리공단은 처리 2건,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시정 1건, 처리 1건 등 모두 2건이었다.

총무국은 처리 20건, 건의 5건 등 모두 25건, 사회산업국은 시정 1건, 처리 11건, 건의 1건 등 모두 13건, 보건소는 처리 4건, 건의 1건 등 모두 5건이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문)는 사회산업국, 건설도시국, 농업기술센터, 어촌민속전시관, 환경사업소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시정 15건, 처리 20건, 건의 12건 등 모두 47건에 대해 처리의견을 냈다.

사회산업국은 시정 4건, 처리 7건, 건의 7건 등 모두 18건, 건설도시국은 시정 9건, 처리 11건, 건의 5건 등 모두 25건, 농업기술센터는 시정 2건, 처리 2건 등 4건, 환경사업소는 시정 1건 등이었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6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쏟아냈다.

이태재 의원은 거제시의 조선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할  있도록 지원, 차세대 성장 동력의 발굴·유치와 조선산업과 연계한 관광 개발에 역점을 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시 업무실정에 맞게 집행부 조직의 구조개편과 인력 재배치 등으로 업무의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조선소의 날 지정, 양대 조선소 대표자 회의 및 중소 조선협력사 대표자간 정례회의를 개최를 요구했다.

옥진표 의원은 2020년도 인구 35만명을 대비한 거제 도시기본 계획의 상호 보완적 계획 추진을 위해 토지이용계획과 교통계획 통합과 조선특구 지정, 집단민원 해소를 위한 조선전문 협력 국가공단 조성 계획은 없는지 물었다.

박명옥 의원은 거제시 어린이 공원(놀이시설)의 설치 및 관리와 개선을 위해 신현과 옥포지역에 집중된 놀이시설의 균형적인 재배치 방안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기구 설치, CC카메라와 휀스, 가로등 설치를 통한 놀이터 개선방안을 따졌다.

한기수 의원은 김한겸 시장에게 20만 거제시민과 3백20만 경남도민을 기만하고 조선소 대신 콘도, 골프장 건설 등을 말하고 있는 대주 측의 처리 문제와 행정수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 본’ 꼴이 된 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물었다.

이상문 의원은 당초예산을 더 높게 잡고, 예산 신청시 사전타당성 검토, 설계 중점 및 방향을 숙고하고 설계서의 충분한 검토를 요구했다.

이행규 의원은 (주) 삼녹의 도금공장 허가와 관련 추진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허가반려를 요구했고, 거제시의 청소행정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 부실에 대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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