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일안보중앙협의회(회장 손구원)이 주관한 망향제 및 반공포로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7일 오전 11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통일안보협의회 회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자유와 생존을 위해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다 산화한 반공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망향의 한을 달랬다.

통일안보중앙협의회는 1951년 8월 거제포로수용소에서 반공 포로들이 조직한 대한 반공청년단을 계승한 단체다.

한편 거제포로수용소는 17만명의 포로들이 친공?반공으로 갈라져 싸워 2,000명 이상이 숨졌던 비극의 현장으로 1999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조성, 연가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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