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희망 21’ 고용서비스 선진화에 박차

고용안정센터가 7월 1일부터 고용지원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노동부는 현재 추진중인 고용서비스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고용안정센터의 이름을 7월1일부터 고용지원센터로 바꿨다고 밝혔다.

고용안정센터는 외환위기 때 대량실업에 대처하고 국민들에게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8년 전국적으로 설치됐다. 실업급여 지급, 취업알선, 직업정보 제공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 안전망으로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국가적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취업지원 기능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취업상담과 직업훈련간 연계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노동부가 이러한 노력들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였지만 고용안정센터가 ‘국민들에게 다가서서 도움을 주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서비스 선진화 작업에 매진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자문과 직원들의 공모 등을 거쳐 고용·일자리 문제와 관련, 실직자·청소년·외국인·기업 등을 도와주는 기관이라는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추상적이고 정태적인 ‘고용안정’이란 말 대신 보다 구체적이고 동태적인 ‘고용지원’이란 말을 사용, 고용지원센터로 새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지원센터는 ▲구인·구직을 연계하는 취업알선, 직업상담 등 취업지원 서비스 ▲피보험자 관리, 실업급여 지급 등 고용보험 관련 업무 ▲직업능력개발사업 관리, 직업훈련기관 협력사업 ▲고용유지 또는 근로자 채용 기업 등을 지원하는 고용안정사업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사회적 일자리 사업 등 고용대책사업 등의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된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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