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불교사원연합회, 의료봉사·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 거제불교사원연합회가 주최한 지역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한마당잔치가 지난 7일 아주동 거제중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거제불교사원연합회(회장 지연스님)가 주최한 지역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한마당 잔치가 지난 7일 아주동 거제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해 의료 및 이·미용봉사 활동과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거제불교사원연합회 사무처장 진철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거제고 윤정석·이지선 학생, 거제여고 조아라·김미전 학생, 거제공고 진다은·정필규 학생, 거제제일고 김태균·이미정 학생 등 거제지역 8개 고등학교 1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2부 한마당 잔치에서는 흥겨운 국악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가락이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 거제불교사원연합회가 주최한 지역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한마당잔치가 지난 7일 아주동 거제중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옥포 자향한의원(원장 이상복)과 고현치과(원장 박근갑), 동부면 마하병원(이사장 내원정사 정련스님), 고현 거제중앙병원, 중곡 재홍의원 등이 참여한 의료봉사에는 수많은 어르신들이 몰려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

또 바르게살기 여성봉사단(단장 권혁희)이 이·미용봉사를 실시했고,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회장 김만성) 회원들이 음식 나르기 등 진행봉사를 도왔다.

지연 거제불교사원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큰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거제에서 삶의 터전을 이룩하고 굳건하게 지켜오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어르신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모든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한편 어르신들의 생활 속에 잠시나마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연 회장은 또 “거제지역의 빛이며 국가의 큰 동량이 될 청소년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적은 액수나마 매년 격려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행사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거제불교사원연합회원 사찰은 견성암 계룡사 금강사 거광사 내원암 대곡사 대비정사 대성사 대원사 대흥사 명성암 무이사 바름정사 반야원 백련암 벽수암 보광사 봉곡사 성불사 세진암 신광사 약사선원 영은사 옥련암 용주사 장흥사 정인사 천곡사 총명사 해인정사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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