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적·부산 RST팀 공동 주최해 10월4일부터 5일까지

전국의 서바이벌 동호인들이 거제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대회가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거제에서 열린다.

거제해적(팀장 이문규·34)과 부산RST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4개 서바이벌팀 소속 300여명의 선수와 가족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월 4일 오후7시30분 거제문화관광농원에서 인기가수 현숙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5일 옛 옥포랜드 부지에서 열리는 서바이벌 대회는 우승과 준우승, 3위팀 시상과 군장 단체 심사, 응원전 심사 등이 곁들여져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서바이벌 게임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부산·경남지역 연합전이 전국대회로 발전한 특별한 케이스로, 동호인들에게 꿈의 필드로 불리 우는 옛 옥포랜드에서 사상 최대의 행사로 진행된다.

거제해적팀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인기 작곡가 조만호씨(47)는 “거제지역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연계해 밀리터리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서바이벌 전용필드를 확보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해 전국의 동호인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관광문화사업으로서 충분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밀리터리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 전국 10만명의 동호인은 물론 해외지역 관광객들도 거제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