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3시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서

극단 ‘해미소’가 7일 거제시청소년 수련관 공연장에서 가족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을 선보인다.

오후 1시, 3시 등 2차례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동화에 나오는 멋진 무대장치를 배경으로 화려한 의상을 입은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신나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에서 배우들이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멋 부리기를 아주 좋아하는 임금님이 두 사기꾼에게 속아 속옷만 입은 채로 행차를 하는 모습과 한 아이가 “벌거벗은 임금님이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은 순수하고 솔직한 아이의 마음과 솔직하지 못한 어른들의 마음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극단 측은 어린이들에게 정직한 마음과 꿈, 그리고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이번 공연의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현장판매 1만2,000원이며 거제지역 할인마트와 청소년 수련관에 비치된 할인권을 가져오면 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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