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공공업무용 우선 배정 이달 말께 최종 선정

덕산 기부채납 공공청사가 이달말 준공됨에 따라 청사내 입주를 희망하는 각종 단체들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청사내 입주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가칭)공공청사 명칭 및 활용계획추진위원회를 다음주께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입주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시의회 등 각계각층 인사 16-17명으로 추진위를 구성, 입주희망단체의 신청을 받아 이달말께 입주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업무용으로 사용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법적인 검토를 거쳐 관변단체나 민간단체 등의 입주를 검토한다는 것.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기부채납 공공청사의 궁극적 설립 목적이 시민들의 복지향상인 만큼 일부 단체의 입주보다는 시민 복지·편의를 위한 시설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덕산종합건설이 거제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공공청사는 옛 신현읍사무소 자리인 신현읍 고현리 158-1번지 3백50여평 대지에 총공사비 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천1백55평의 청사로 이달말 완공,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지난해 5월 착공, 1년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될 예정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과 기계실 및 안내실로 활용하고 지상 2층은 공공업무용 사무실, 3-5층은 일반사무실, 6층은 회의실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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