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9월12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현대공간회 기획초대전시 ‘조각의 바다展’을 갖는다.

조각가를 주축으로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작가로 구성된 현대공간회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출신들로 구성된 일종의 동인활동 그룹으로 출발, 현재까지 40여년간 한국 조각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희덕 권석만 김건주 김민억 김승환 등 모두 42명의 작가들이 참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송근배 현대공간회장(부산 동의대 교수)은 “이번 전시회는 문화와 환경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에 대한 작가적 희망을 담은 전시회”라고 설명하고 “풍요로운 물질 만큼이나 더욱 다양해진 문화, 예술의 영역에 있어서 매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현대조각의 조형예술 세계를 거제시의 문화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공간회의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고품격 현대미술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왔던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방의 많은 문화생산자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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