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10월2일까지 콘서트 등 행사 다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거제시민의날 기념행사'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거제시민 화합의 장인 '거제시민의날 기념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거제종합운동장과 시 일원에서 기념식·축하공연과 문화·화합행사 및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된다.

1일차인 30일 오후 4시30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6시부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거제시민상과 명예시민증이 수여되며,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비비지·한혜진·머쉬베놈·WSG워너비 이보람·소연이 출연하는 희망드림콘스트가 초가을밤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2일차인 10월1일 오전 10시부터 문화화합행사로 에어바운스·버블공연·장애인예술제·글로벌체험(음식·문화)·시민참여마당·음식문화한마당이 열리고 오후 5시부터는 청소년 문화마당이 진행된다.

이어 6시30분부터는 드론 400대가 화려한 불빛장관을 연출하는 거제시 최대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도 마련됐다.

3일차에는 오전 11시부터 고현사거리 일원에서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주혁 초청공연과 트릭아트·퍼레이드·비치코밍 전시·댄스와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꾸며졌다.

또 오후 6시 장승포수변공원에서는 가수 제요한 등의 버스킹 공연·저글링·거리노래방 등으로 축제의 마지막 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에는 어린이 놀이마당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종우 시장은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경기침체와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행사에 목마른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선수단 구성이 어렵고 시민호응도가 낮은 민속경기를 폐지했다.

대신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승포 수변공원으로 행사구역을 확대하고 행사 일정도 연장해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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