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협이 조합원 편의를 위해 조합 회의실에서 '소형선박 조종사 출장 교육'을 열었다.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굴수하식수협(조합장 지홍태)이 전국 수협중 최초로 조합원의 편의 제공을 위한 소형선박 조종사 필기 면제교육을 조합 대회의실에서 실시해 조합원과 지역 어업인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소형선박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교육신청 후 2박3일 동안 교육을 받은 후 자격증 취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주 생산시기에는 자격증 취득을 꺼리면서 조합원과 어업인을 위해 굴수협이 직접 기관에 출장교육을 요청했다. 이번 출장교육에는 조합원과 어업인 60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석한 A씨는 "양식장 운영을 위해 소형선박조종 자격증 취득이 필수지만 시간과 경제적 비용 때문에 미뤄왔었다"며 "조합원을 위해 조합이 나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소형선박 조종 자격증이 없다면 불법 운항이지만 시간·비용을 이유로 미뤄온 조합원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어업인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협동조합 존립 필요성을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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