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거제시민상을 수상한  ㈜운일 김영길(78) 회장(사진 왼쪽)과 리켄케이키코리아㈜ 이철훈(86) 회장.
제26회 거제시민상을 수상한 ㈜운일 김영길(78) 회장(사진 왼쪽)과 리켄케이키코리아㈜ 이철훈(86) 회장. /사진= 거제신문DB

제26회 거제시민상 수상자 리켄케이키코리아㈜ 이철훈(86) 회장과 ㈜운일 김영길(78) 회장이 결정됐다.

거제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통실에서 개최된 제26회 거제시민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기훈 부시장)에서 19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개 부문 6명의 후보자가 제출한 공적을 심사하고,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에 이철훈씨와 사회복지‧지역안정 부문에 김영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시민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포함 20명)는 후보자의 공적사항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한 후 참석 위원 전원이 각 후보자별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은 후보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투표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후보자가 2명 이상인 경우에는 다수 득표자를,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하게 된다.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에 선정된 이철훈씨는 재부 거제향인회 회장, 경남향우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향인회 발전기금(6년간 총 1억8000만원)과 향인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 1억원을 기탁해 애향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향인회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1기 1향’ 기업인-고향마을 맺기 운동을 통해 거제출신 기업인들이 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고향 거제 발전과 거제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지역안정 부문의 김영길 씨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거제시 회장, 청소년교류 평화연대 경남연맹 회장을 역임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식 개혁 및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옥포2동 초대 주민자치위원장, 대한적십자 거제시 후원회장 등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제26회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8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많은 시민이 축하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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