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석 공공심야약국 대표약사
고윤석 공공심야약국 대표약사

약국에서는 오랫동안 피로회복과 기미 주근깨를 제거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서 비타민C를 권장해 왔습니다. 현재는 거의 없는 괴혈병 등 비타민C 결핍 중으로 인한 증상 예방을 위해서도 섭취를 해 왔습니다 

비타민C 드링크 광고로 인해서 마시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비타민C를 매일 4000㎎에서 8000㎎ 많게는 1만2000㎎까지 먹고 있습니다. 500㎖ 페트병에 2000㎎ 2포를 넣어서 하루 1병에서 3병정도 마십니다. 피부가 맑아지는 것은 덤이겠지요.

놀랍게도 비타민C는 우리가 흔히 음식으로 섭취하는 포도당과 굉장히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세포는 심지어 몸에 들어온 산화된 비타민C와 포도당을 구분하지 못하고 GLUT 라는 같은 수용체를 통해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비타민C는 암세포 내에 에너지원인 포도당 대신 비타민C가 들어가서 당을 매우 좋아하는 암세포가 당 에너지원을 쓰지 못하도록 하여 굶어 죽게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세포는 암세포와 달리 글루타치온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루타치온은 산화된 비타민C가 발생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이러한 활성산소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멸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50세 전후의 사람들에게 매일 먹는 비타민C는 하나의 최고의 항암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암세포는 에너지원으로 매일 다량의 포도당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공복에 비타민C를 복용하고 체온을 올려주게 되면 암세포는 포도당 대신에 비타민C를 흡수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로 면역체계가 무너져 있습니다. 겨우 버티고 있다고 해도 말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인체는 세포가 이러한 스트레스에 손상을 받았을 때 회복할수 있도록 수선(repairing) 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가 계속 지속됐을 때, 우리의 몸은 이 수선작업을 확률적으로 실패하게 되고 이것이 암세포가 되는 것입니다.

비타민C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암세포를 죽이는 최고의 항암제이기도 하지만, 우리 몸의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함으로써 각종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암세포의 생성자체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암에 대한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꾸준히 비타민C를 섭취하고 암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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