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거제신문 소외계층 무료 구독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를 받고 지난 4월부터 신청해 아이와 함께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첫면부터 끝면까지 사진을 짚어가며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얘기해준다. 칼라로 크게 나온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가 좋아한다. 정치나 경제보다는 동네방네 소식들이 더 호감이 간다. 행사보도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진행됐고 무엇을 알리려고 한것인지 알게 돼 좋았다.  

Q. 장애인 정책에 바라는 것은
지난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다. 코로나로 3년째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없어 아쉽다. 아이가 장애인이지만 초등학생들은 그나마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해 일반초등학교에 다닌다. 학교밖 세상에서는 남들과 다를 뿐인데 비장애인들의 따가운 시선들이 부담스럽다. 기관마다 장애인인식개선 활동들을 많이 하던데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장애인들간의 인식개선도 중요하지만 비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활동 정책이 더욱 필요하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온다. 거제시장이나 도·시의원 등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해주기 바란다. 장애를 가진 내 아이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들이 도움을 받아 튼튼한 삶을 지탱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 소개도 부탁한다.  

독자= 문소라(41·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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