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개관 3주년 기념

최고 뮤지션과 코미디언이 만드는 환상적 무대

갈곶리의 절경과 해금강 테마박물관의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가 펼져진다.

해금강 테마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밤과 사랑 나눔 낭만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남부면 해금강 테마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 산하 청소년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특색에 맞춰 발라드와 R&B소울 음악 위주로 선곡,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90년대 인기 코미디언 이경래, 서현선씨가 진행을 맡게 되는 낭만콘서트는 ‘골목길’의 신촌블루스와 ‘묻어버린 아픔’의 김동환이 출연해 7080세대의 잔잔한 향수를 전해준다.

또 통영국제음악제 금상에 빛나는 러시아 그룹 일렉트라 미네르바의 공연과 이영환씨의 몽환적인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산하, 양재수, 하영, 김소리, 유해모, 박정희, 조성기 등 트롯과 통기타, 발라드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포항 밸리댄스 코리아의 역동적인 무대가 꾸며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풍선아트 증정행사와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비롯해 미니 거북선 만들기, 나만의 가면 만들기, 타투행사 등이 진행돼 공연의 재미를 더해 주고 옥상 공원에 설치된 에어 바운스와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의 시민들과 거제지역 장애인복지단체를 초청, 기념선물과 식사, 교통편 등을 제공, 문화향유의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해금강 테마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여름 축제, 문화·예술·공연의 장을 열어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관 3주년을 기념해 행사 당일 거제시민들에게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유천업 관장은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박물관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계기를 갖고자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특별한 음악휴가를 즐기며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는 멋진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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