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과 연주 이어지며 객석은 열광과 환호

‘2008블루거제페스티발’이 지난 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앞 노변무대에서 축제의 팡파르를 울렸다.

이날 오후 3시 재활용 악기 및 관객 참여 즉흥연주로 사랑받는 ‘노리단’의 야외 노변무대 쇼케이스 공연을 시작으로 김해극단 번작이의 연극 ‘돼지사냥’이 소극장에서 펼쳐지며 관객들을 연극의 바다로 초대했다.

특히 비보이 월드컵인 독일 베틀오브더이어 (Battie of the year)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라스트포원’의 공연은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 야외 공연장 한쪽 코너에는 시원한 생맥주가 마련돼 포틀럭 파티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했고 대형 스크린에서 음악영화 ‘원스’가 상영되며 축제 첫날 마지막을 장식했다.

둘째 날에는 동유럽 최고의 명문 음대출신으로 구성된 ‘에버 브라스밴드’ 공연이 열려 본고장 밴드 특유의 파워풀함과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게 했고 극단 예도의 ‘라이방’ 공연이 소극장을 장식했다.

야외 테라스 무대에서는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매너와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국내최고의 크로스 오버 밴드인 ‘코즈’ 공연과 영화 ‘식객’이 상영돼 문예회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셋째날인 9일에는 사물놀이 완판과 창작 타악 등으로 무장한 ‘동남풍’과 메이트리 공연과 나무 자전거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고 화려한 불꽃 쇼가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12일과 13일에는 국민가수 김장훈 콘서트 ‘원맨쇼’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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