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 예비후보 16명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각오를 밝혔다.

이들 예비 후보들은 지난 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백순환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거제가 의미있는 표가 나올 수 있게 도와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방선거에서도 많이 도와줘 균형있는 거제시가 되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송오성 경남도의원이 대표로 읽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매서운 질책과 호통도 주셨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칭찬도 주셨다"며 "이 모든 것은 전부 거제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신 작은 상과 사랑의 매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거제는 대우조선 정상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SOC사업도 있다"면서 "지난 의정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인적 기반으로 시작된 사업은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옥영문 의장도 함께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가 대부분 정해졌다"면서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16명의 시·도의원 예비후보와 변광용 거제시장의 재선 도전으로 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민주당 거제지역 후보는 다음 주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진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김성갑·제2선거구 송오성·제3선거구 옥은숙 현 도의원이다.

거제시의원 가 선거구 김두호·이태열·강병주 현 시의원, 나 선거구 박명옥 전 시의원·이미숙 예비후보, 다 선거구 안석봉·안순자 현 시의원, 라 선거구 노재하·이인태 현 시의원, 마 선거구 최양희 현 시의원 등이다.

거제시의원 비례대표는 3명(한은진·박명희·반소련)이 경합중이다. 이들은 8일∼13일 공천 신청을 받아 14일∼17일 서류심사 후 18일∼22일 후보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