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족사랑회, 외국인 직원·선주 한국 문화체험

삼성중공업 가족사랑회는 추석을 맞아 사내 외국인 직원들과 선주 및 감독관 등을 위해 ‘한국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가족사랑회는 지난 16일 신현읍 양정리 고현교회 양정 기도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외국인 사원 및 가족, 외국인 선주 등 9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거제아동복지시설 성로원과 성지원 결연 아동들도 참여, 외국인들에게 따스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함은 물론 한국문화를 좀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복지시설 유치부 어린이 1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 한국의 전통미를 뽐냈으며, 기념사진도 찍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그리고 외국인들과 함께 필리핀 토속놀이도 함께 즐겼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업은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추석 차례상을 선보여 우리의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도의 전통 음식 카레 등 한국 필리핀 인도 음식 체험을 통해 전통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가족사랑회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참맛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 이러한 문화체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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