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1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식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걸음으로, 시의회에서 근무하게 될 사무직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것이다.

임용된 사무직원들은 지난해 11월 전입 희망 공무원 모집에서 선발된 공무원으로, 행정직 15명·속기직 4명·시설직 2명·운전직 1명 등 총 4개 직렬 22명이다. 

이들은 행정복지전문위원실·경제관광전문위원실·의정팀·의사팀·인사팀·정책지원팀에 배치돼 업무에 나선다.

옥영문 의장은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초로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돼 시행되는 첫날에 임용장을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의회 중심의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거제시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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