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신지현, 해성고 이선명, 지세포중 서용호·노혜빈 우승

제13회 거제시장기 전국윈드서핑 대회 및 제11회 전국 종별학생 윈드서핑 선수권대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전국 15개 시·도 선수와 동호인,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청 신지현 선수(RS:X급 여자부)와 해성고 이선명 선수(3년·윈드서핑 고등부), 지세포중 서용호(3년·윈드서핑 중등2부 남), 지세포중 노혜빈(3년·윈드서핑 중등부 여)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 중등 1부에서 김찬의 선수(계룡중 2년)가 준우승을, 남자 중등 2부에서 손영현 선수(지세포중 3년)와 구승환 선수(지세포중 2년)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지세포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찬미 선수와 김은지 선수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고 RS:X급 고등부H부문에서 조우영 선수(해성고 2년)가 준우승, RS:X급 고등부L부문에서 정동민 선수(해성고 1년)가 3위를, 혼합오픈 청년부에서 김경휘 선수(거제시월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6월 창단한 지세포중학교 요트부가 중등2부 남자부와 중등 여자부 1·2·3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에는 거제지역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 한국윈드서핑협회 회장단 등이 참석, 대회 개막을 축하했고 오후 7시부터 열린 선수단 환영의 밤 행사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노래자랑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이 계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풍 갈매기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좋은 바람과 파도가 계속 돼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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