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발전진흥회(회장 김덕근·이하 장진회)가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실적 1백억불 돌파를 축하하는 펼침막을 장평 일대에 대대적으로 내걸었다.

이 펼침막은 지난 11일부터 고현 한라프라자 앞과 장평 우체국 앞 두 곳에 걸려져 있다.

김덕근 회장은 “지역사회 경제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무궁한 번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회는 지난 3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중이었던 VIKEN호의 선주 스타디스씨(노르웨이)에게 VIKEN호의 무재해,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국 전통연과 얼레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78년 발족한 장진회는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와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민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여는 한편 노인복지에도 헌신하고 있어 지역봉사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4일 한진해운과 1만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들어 조선업계 최초로 1백억달러 수주를 돌파했으며, 창사이래 최대의 수주실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모두 66척, 1백1억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77억달러의 수주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수주 잔량 또한 2백억 달러에 달해 향후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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