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깃발 올리고 소득 3만불 시대 등 위대한 거제건설 약속

김한겸 제6대 거제시장이 취임식을 갖고 민선 4기의 깃발을 올렸다.
지난 3일 충혼탑 참배 후 오전 10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거제시 공무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파 1천2백여명이 참석,
민선 4기 거제시의 출발을 축하하며 시 발전을 염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통합의 시대’ ‘거제의 미러 ‘세부 실천 과제’
‘시정 혁신과 공약이행 약속’ ‘대시민 협조 당부’ ‘등 비전을 제시하며 20만
시민의 행복·꿈을 실현하는 위대한 거제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힘차게 전진하자로 마무리했다.
특히 선거로 인한 반목을 떨쳐내고 거제 발전을 위한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며
거제의 미래를 위해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 해양문화관광 거점도시,
문화르네상스 명품도시’라는 3대 지향 점 등을 밝혔다.

통합의 새시대와 거제의 미래

김 시장은 선거의 분열은 또다른 분열을 낳고 분열된 사회와 분열된 조직은 어떠한 생산적인 성과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세대간·계층간·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역동의 거제건설을 위해 무엇보다 화합하는 20만 시민의 응집력이 필요하다고 화합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교통요충지 또는 물류거점도시로 발전, 남해안시대 ‘용의 눈’이 되고 동북아시대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남해안 세대의 중심도시’ ‘해양문화관광 거점도시’ ‘문화르네상스 명품도시’ 등 3대 지향점을 설정했다.

또 품격 높은 문화·휴양·해양관광을 체험할 수 있고 특화되고 차별화된 명품도시이면서 시민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양관광’ ‘교육문화’ ‘복지환경’의 3가지 핵심 키워드가 3대 지향점에 융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실천 과제

거제시의 성장 동력인 조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기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2만 5천불로 추정되는 시의 소득수준을 대한민국 최초로 3만불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년 30년 후 해양관광과 문화관광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관광객과 국내 고급 관광객 유치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만 인구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8만명을 넘어선 과대 신현읍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전문기관 용역결과와 시민의견을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내면서 복지 여성 고용 평생교육 문화 체육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주민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대 시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수치에 치우친 균형개발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이 특화된 문화적 강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정혁신과 공약이행 약속

건전하고 효육적인 재정운영, 국가인증 청렴도시건설 등 클린행정을 통해 시민중심의 행정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며 9백여 공직자들을 역동의 해양도시 거제건설을 위한 성실하고 유능한 일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비능률과 타성에 젖어 있는 관료문화를 걷어낼 것이며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고 가치로 삼고 성과중심의 일류 행정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시정 혁신을 강조하면서 거제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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