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세계적 음악가 한자리에

2008 IYF Artist Concert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IYF (사)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해 젊은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오보에 연주자 ‘빅터 후쑤’의 화려한 연주를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친숙한 레퍼토리로 젊은이들에게 클래식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빅터 쑤후’는 꿀벌의 비행 모습을 묘사한 가장 빠르고 기교적인 곡인  ‘The Bees’와 화려한 기교와 중간부의 선율이 감미로운 쇼팽의 ‘즉흥 환상곡’을 들려준다.

또 헝가리 민속 무곡 차르다시 형식의 ‘집시’와 여린 바이올린 소리로 자장가를 들려주고, 편안함과 빗방울, 고요함 등 푸근한 겨울 장면이 묘사되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장 부드럽고 아름다운 ‘No.4 Winter’ 등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마리아유디나 국제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레민’ 등이 협연을 펼치며 여름밤을 클래식의 선율로 수놓는다.

독창과 듀엣, 합창과 기악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우리 가곡 ‘남촌’과 ‘꽃구름 속에’, ‘나물캐는 처녀’ 등도 함께 연주돼 편안하고 친근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은 국제문화교류를 통한 글로벌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해외에서 대학생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월드캠프와 한국 대학생들이 세계 주요도시를 방문, 교류하는 글로벌캠프, 그리고 8년째 2,000여명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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