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칼럼위원

▲윤성원 거제불교 거사림 교양대학 2기 학생회장
무엇이 우리의 고통인지….

욕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다.
진실로 속박에서 벗어난 사람은 모든 공포를 초월한다.

헛된 삶으로 이끄는 그릇된 집착을 버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볼 때,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우리는 무거운짐을 내려놓고 나면이제 더이상 무거울 것이 없는 것처럼 집착을 여의고 애써 노력하며 피안에 이른 사람은 목숨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

감옥에서 풀려난 죄수처럼.진리의 최고 경지에 도달하여 세상에 대해 아무런 아쉬움도 없는 사람은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다.

불타오르는 집에서 무사히빠져 나온 사람처럼…(아암경에서)

산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라는 마음입니다. ( 좋은 생각중..)

없다 함은 무엇이 없다는 것이고 생각함이란 무엇을 생각하는 것인가?
없다 함은 두 모양(二相)의 모든 번뇌를 떠난 것이고, 생각함은 진여(眞如)의 본성을 생각하는 것으로서, 진여는 생각의 본체(體)요 생각은 진여의 작용(用)이니라.

그러므로 자기의 성품이 생각을 일으켜 비록 보고 듣고 느끼고 아나, 일만 경계에 물들지 않아서 항상 자재(自在)하느니라.

<유마경>에 말씀하시기를 ‘밖으로 능히 모든 법의 모양을 잘 분별하나 안으로 첫째 뜻(第一義)에 있어서움직이지 않는다’하였느니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고통의 삶의 시대에서  하루가 온 지면을 변해게 하는 현 시대에….
이제 우리는 무거운짐을 내려놓고 무엇이 우리의 고통인지 생각할 때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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