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태권도협회장기 초·중·고 겨루기대회 ‘성료’

바람을 가르는 멋드러진 발차기와 우렁찬 기합소리가 대회장을 뒤흔들었다. 

제10회 거제시협회장기 초·중·고 태권도 겨루기 대회가 지난 14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거제지역 44개 체육관 소속 3백50여명의 선수들과 임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니어 JJ핀급에서부터 슈퍼 헤비급까지 모두 15개 체급별로 나눠 치러졌다.

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종합우승은 소나무향기 태권도 체육관이, 남자 중등부는 장평체육관, 남자 고등부는 중곡용인대 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 남두현(소나무향기태권도)선수와 남자 중등부는 김종현(장평체육관), 남자 고등부는 김동우(중곡용인대체육관)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지도자상은 김용범(소나무향기 태권도), 이지성(장평체육관), 김성대(중곡용인대체육관)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3개 경기장에서 토너먼트로 300여 게임이 진행, 선수들간 열띤 접전을 펼치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뜨거운 함성과 우렁찬 응원속에 참가 선수들은 옆차기와 뒤돌려차기, 나래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체급별 우승자는 △미니어JJ핀급 고대영(삼성체육관) △JJ핀급 이성규(소나무향기태권도) △J핀급 이준혁(상동소나무향기태권도) △핀급 김은섭(계룡체육관) △플라이급 박다원(소나무향기태권도) △밴텀급 남두현(소나무향기태권도) △페더급 이시오(화랑체육관) △라이트급 배준환(계룡체육관) △L.웰터급 백수빈(아람체육관) △웰터급 김범우(우호체육관) △L.미들급 이종현(중곡체육관) △미들급 변일화(아라한체육관) △L.헤비급 장수영(소나무향기태권도) △헤비급 심지훈(수월체육관) △수퍼헤비급 김성은(혜성체육관)선수.

남자 중등부 체급별 우승자는 △핀급 김동명(나래체육관) △플라이급 배성호(미래체육관) △밴텀급 김성훈(소나무향기 태권도) △페더급 김종현(장평체육관) △라이트급 임진우(장평체육관) △L.웰터급 김영주(지성체육관) △웰터급 전재형(소나무향기태권도) △L.미들급 최준현(아람체육관) △미들급 최건우(여명체육관) △헤비급 도과보(중곡체육관) 선수.

남자 고등부에서는 △핀급 김현진(중곡용인대체육관) △플라이급 한정규(우호체육관) △밴텀급 임형섭(소나무향기 태권도) △페더급 김동우(중곡용인대체육관) △라이트급 고성무(우호3체육관) △미들급 이동민(소나무향기태권도) △헤비급 이선용(중곡체육관)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송창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민족의 혼이며 자부심인 태권도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을 수 있게 일선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정정당당함과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또 노력한 자가 진정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빛나는 자부심을 선물 함께 선물해 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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