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고, 학교폭력 예방 위한 방안 글짓기 대회

거제제일고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 글짓기대회'를 실시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글짓기대회는 각 학년마다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3명에게 학교장상을 수여했다.

학생자치안전부에서 제작·배부한 학교폭력 추방 방안제시 대회에 내용을 적어 리로스쿨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학생자치안전부 교사 5명이 방안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내용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또 제일고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제시한 방안중 좋은 의견이 있다면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나눔의 가치와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육성에 효과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회에 참가한 A 학생은 "경험했던 예전을 돌아보면서 당시는 느끼지 못했던 학교폭력을 깨달았다. 학교폭력 피해 당사자와 이야기를 하며 느꼈던 내용을 담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적었다"면서 "학교폭력이 없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만약 존재한다면 학교폭력이 일어난 후 주변 친구들과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교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학생들끼리 교류가 적어진 것이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며 "학생끼리 교류를 위해 더 많은 학교행사가 필요하고 관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 학생은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학교 생활을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심리를 이용한 방안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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