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선 통과한 전국 12개팀 출전

거제시 여성합창단(단장 손순금)이 지난 19일 서울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휘센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합창단은 트로피와 상장은 물론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휘센합창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주부합창단의 경연무대로 주부합창단 활성화와 합창음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LG휘센과 (사)한국합창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합창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 지역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12개팀이 출전, 열띤 경연을 펼쳤다.

거제시 여성합창단은 지난달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거제시 여성합창단은 지정곡으로 ‘푸르른 바람아’를, 자유곡으로 ‘월워리 청청’을 연주해 관객들과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다.

손순금 거제시 여성합창단장은 “거제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후원회와 후원자, 특히 본선대회 당일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재경향인회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실력을 쌓아 전국대회 최고의 영예를 21만 거제시민에게 안기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2월 창단한 거제시 여성합창단은 2006년 거제 전국여성합창단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자선음악회 성금 기탁, 지역행사 무료출연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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