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리그 충남아산프로축구단·K3리그 청주FC 거쳐
27일 충주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부터 출전 예상

오는 27일 17라운드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격수 이준호 선수.
오는 27일 17라운드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격수 이준호 선수.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K2·K3리그를 거친 공격수 이준호를 영입했다.

이준호는 중앙대학교 축구부 출신으로 2019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5경기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 K2리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 입단, 충남아산에서는 리그 2경기와 FA컵 2경기에 나섰으며, 시즌이 끝나고 계약만료로 풀려났다.

이후 2021시즌 시작 전 K3리그의 청주FC에 합류, 청주에서는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FA컵에도 출전해 1라운드 청주 SMC엔지니어링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거제는 시즌 초부터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확연히 드러났다. 거제의 공격수 자원은 구현우·이영준·장종원·박현우 등이 있지만 구현우는 윙포워드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영준·장종원은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박현우는 2003년생의 나이로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거제시민축구단은 기존 공격형 미드필더인 주장 태현찬이 공격수 자리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태현찬은 현재 3경기 연속골(14·15·16R)을 넣어 총14경기 9골로 2021 K4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갈 만큼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이준호는 태현찬의 공격 파트너로서 거제의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 선수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펼쳐질 17R 충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부터 출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거제종합운동장 사정으로 인해 거제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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