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향교, 성년의 날 기념 성년례

제36회 성년의 날 기념 성년례가 지난 19일 거제향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년을 맞은 지역 남녀 20명이 참가, 전통관례에 따라 성인식을 치르고 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새기며 성년의 날을 축하했다. 

김화순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의 초가례와 재가례, 삼가례를 시작으로 어른이 됐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남자에게 유건을, 여자에게는 족두리를 씌워줬고 술잔을 내려 술 마시는 법도를 교훈으로 전하는 초례의식이 진행됐다.

이어 반석록 거제향교 전교의 수훈례와 성년자 대표 선서, 성년패 수여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됐다.

반석록 거제향교 전교는 수훈례를 통해 “선현께서 말씀하시기를 집에서는 효도하고 밖에서는 윗사람에게 공손하며 항상 배움으로 임할 때 인생에 보탬이 된다”면서 “항상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의리를 지키며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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