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여자씨름단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열리는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선수를 중심으로 한유란·최다혜·서민희·정수라 등 5명이 출전하며, 지난 7일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심태명 생활체육과장·거제시씨름협회 문지훈 회장·거제시청씨름단 손영민 명예부단장·최석이 감독 등이 선수들과 함께 장사 타이틀 획득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는 경북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리며,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은 대회 첫날인 1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다음날 결승전이 진행된다.

아울러 11일에 열리는 여자부 장사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은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공식채널 샅바TV와 KBS N스포츠채널에서 오후 1시50분부터 3시50분까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시합에는 늘 변수가 있겠지만 부상없이 연습한 대로 경기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각종 전국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거제시청씨름단이 돼달라”며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청씨름단은 2020년 무궁화급 전관왕 무패 신화의 주인공인 이다현 선수가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매화급·국화급 선수들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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