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즐거운 직장생활 위해 숲속 캠프 진행

▲ 대우조선은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숲속캠프를 통해 '일할 맛'나는 직장 만들기에 나섰다.

“조직 내 이기주의와 대화단절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말해 보자.”

대우조선해양은 조직간 대화단절과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9월부터 1박2일간의 ‘숲속 캠프’를 마련, 즐겁고 행복한 직장, 일할 맛 나는 직장 만들기에 나섰다.

숲속캠프는 강제교육이 아닌 직원들간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 회사는 노자산 거제자연휴양림의 휴양림이나 캠핑을 위한 텐트와 장비만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참가자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주제를 정해 진행한다.

숲속캠프가 단순한 단합대회 행사로 끝나지 않는 것은 참여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팀이나 조직원이 아닌 다른 팀 직원들이나 생산직과 사무직 직원들이 조합을 이룬 조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나이와 조직, 업무의 이해관계를 떠나 인간적으로 친밀해지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오상찬씨(42·구매기획팀)는 “숲속에 파묻혀 함께 텐트 치고 준비를 하면서 편하게 대화하는 분위기가 마련됐다”면서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쉽지 않던 대화도 술술 풀린다”고 말했다.

한태왕 기업문화팀장은 “숲속캠프에는 접수를 시작하자 첫 주부터 31개조가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동절기에 접어드는 11월까지 계속 진행하고 내년에는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남다른 기업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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