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에 119조난 신고 후 베터리 부족으로 연락 끊겨
귀가 또는 사고 가능성 두고 아파트 안내방송 등 수색 중

거제소방서가 조난신고 후 연락이 두절 된 시민을 찾고 있다. 

소방서가 지역에 배포한 안내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21분경 국사봉을 하산하던 한 시민(여성 추정)이 119에 조난구조 요청을 했다. 

그러나 배터리 부족으로 연락이 두절 되면서 이후 시민의 안전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국사봉에서 수양동 방면 등은 휴대폰 통화권이탈 지역이 다수 존재해 통화권 이탈 지역에서 긴급전화 119로 신고할 경우 드물게 신고자 전화파악이 불가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신고 시민의 귀가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색에 나선 상태다.

거제소방서는 가족 및 지인이 국사봉 하산 중 조난이 의심되거나, 하산 중 배터리 방전으로 연락 두절이 의심되는 사람을 아는 경우 연락을 당부하고 있으며 안내문과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서도 조난신고 시민을 찾고 있다. 

신고 시민이 만약 안전하게 귀가한 경우라도 다른 제재는 없는 만큼, 조속한 수색 종료를 위해서라도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 689-9266 또는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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