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거제시 연초면에서 하청면 방향 하청 고개 인근 공사현장에 방치된 컨테이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사를 게재했었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최근 다시 한번 공사현장을 방문한 결과 흉물스러웠던 컨테이너는 사라지고 컨테이너가 놓였던 위치에 쓰레기 더미가 산을 이루고 있었다. 쓰레기 대부분은 공사현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자제로 보이며 '거림산업개발'이라고 인쇄된 안전모 여러 개가 발견됐다. 버린 주인은 누구인지 몰라도 누가 사용한 쓰레기인지 밝혀진 이상, 행정의 지도와 쓰레기를 버린 주인의 발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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