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비양심적인 행동이 드러나는 곳에서만 목격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고현시내 한 건물 주차창 외진 곳에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다.
쓰레기가 버려진 곳은 인도나 도로에서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눈길을 돌리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설치된 가스통 일부가 쓰레기에 묻혀있다.
예전에 비해 지역 사회의 시민의식이 성숙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이 가득하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펴보는 행정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이 더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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