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모든 직원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보 떡’ 관행을 개선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보 해제된 직원 24명이 소속된 부서에 시가 직접 준비한 축하 떡 또는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또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가족에게는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시보 해제일에 시보 직원들이 감사의 의미로 떡을 돌리기보다 전 직원이 6개월 동안 공직에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신규 직원들을 격려하며 첫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소감과 애로사항을 듣고 선배공무원이 먼저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하고 상호 소통과 배려로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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