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민들레집 원장을 맡고 있다. 거제 사정을 알고 싶어 10여년 전부터 읽고 있다. 신문이 도착하면 여러 선생님들이 돌려가면서 읽고 원생들에게 도움되는 것은 의논하기도 한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도심지에 새로 개설되는 도로관련 기사다. 상문동과 고현매립지는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 교통이 복잡하다. 심신이 불편한 원생들과 어디를 가려고 해도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복잡한 도로에 잘못 들어서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 원생들이 힘들어한다. 새로 개설되는 도로는 먼저 가보고 불편사항이나 단거리를 찾기도 한다.

Q.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 지난 9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받기로 해 동의서도 다 받았는데 혈전이 생기는 문제로 잠정 중단됐다. 교사들은 매주 한번씩 거제시체육관에 가서 선제검사를 받는다. 코로나로 외부 봉사자를 받지 못해 교직원들만으로 원생들을 돌보고 있어 힘에 부친다. 원생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영양급식에 가장 신경을 쓴다. 대표이사와 원장이 영양학을 전공해 영양식사 공급을 위해 늘 노력한다. 원생들은 바깥에는 못나가지만 노외카페(원예치료실)와 제빵실이 있어 시설안에서 산책도 하고 차와 과자를 즐기면서 시설안에서 지내고 있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시장·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복지지원 정책이 많이 차이가 난다. 민들레집은 3교대로 근무를 하는데 낮과 밤이 바껴 무척 고되다. 거제시장의 공약사항 등 사회복지 정책이 무엇이 있었고 현재 어떻게 진행돼 가며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에 대해 알려 달라. 또 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 정책에 대해 취재해 주기 바란다.   

독자= 김소영(63·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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