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부녀자만을 골라 날치기를 일삼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토바이를 이용, 부녀자를 골라 상습적으로 날치기 한 혐의(특수절도)로 손모씨(33·신현읍)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신현읍 A아파트 입구에서 혼자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씨(여·44)를 오토바이로 뒤따라가 29만원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 한 혐의.

손씨는 날치기를 한 뒤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고.

경찰은 손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녀자 4명의 손가방을 날치기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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