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지난해 4월 거제신문 학생기자를 하면서부터 계속 구독하고 있다. 거제소식을 알려면 거제신문을 봐야 한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거제사람 코너다. 한 인물의 삶을 그려놓아 인간미가 느껴진다. 지난해 '청년알바'에 대해 취재를 하면서 SNS나 직접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올해도 학생기자에 도전해 발탁이 된다면 할아버지가 근무했던 아파트 경비원에 대해 취재를 하고 싶다. 그분들은 보이는 것보다 너무나 많은 일을 하고 주민들과의 마찰로 힘들어 하기 때문이다.

Q. '학교폭력' 근절에 대해
= 2018년에 일어난 거제도 기절놀이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청원글에 대해 모방송국의 보도와 친구들에게서 들어 알고 있다. 학교폭력을 근절하려면 예방교육이 우선돼야 한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앱을 사용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직접 돼보는 교육을 받았다. 피해학생이 되면 가해자에게 아무런 반응을 할 수 없고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학폭 피해학생이 직접 돼보니 그 친구의 무섭고 창피하고 죽고 싶은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정치나 사회면에 관심이 많다. 최근 LH사태로 국민들이 공무원에 대한 분노수위가 최고조다. 거제에도 개발사업이 많은 것으로 안다. 혹시라도 공무원들의 비리가 밝혀진다면 낱낱이 파헤쳐 알려주기 바란다. 지난주 수능대비 모의고사를 쳤는데 1학년은 집에서 셀프고사를 치뤘다. 체크해 주는 사람이 없어 시험을 치는 둥 마는 둥 했다고 하더라. 대학진학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겪고 있는 불안·초조·당황 등에 대해 취재나 전문가 칼럼 등을 보도해주면 좋겠다.

독자 = 최연우(17·거제제일고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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