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통영에서 거제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무실로 거제신문이 우송돼 거제소식이 두루두루 궁금해 열심히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1면에 진달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코로나로 인해 봄을 뺏기고 여기저기 꽃이 예쁘게 피었는데 구경도 못하고 집·사무실만 왔다갔다 한다. 거제에 연일 확진자가 나와 퇴근 후에는 통영집에만 머문다. KTX역사 설치문제로 다양한 얘기들이 들리더라. KTX 열차가 통영을 거쳐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역사까지 올텐데 열차가 지나가는 인근 지역은 소음 등 불편이 있을 것이다. 교통이나 환경·예산 등 꼼꼼히 따져서 해야 될 것이다.

Q. 봄에 추천 음식
= 도다리쑥국을 추천한다. 쑥은 여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봄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를 매운탕으로 끓이고 땅을 뚫고 올라오는 쑥을 뜯어 깨끗이 씻어 뜨거운 국위에 한움큼 얹어 먹는 맛이 봄이 입안 가득 들어오는 맛이다. 통영에는 '다찌'집이 유명하다. 기본 상차림에도 해산물이 그득한데 술을 추가할 때마다 해산물들이 푸짐하게 접시째로 나온다. 거제도 횟집은 처음부터 주문한대로 차려져 나오는 것이 통영과 다르다. 봄에 많이 나는 음식 많이 챙겨 드시고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에게 지지 않았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활자도 크고 사진도 좋고 기사도 알차고 다 좋다. 12면이지만 마지막 1면은 전부 광고라서 11면이다. 몇장 넘기다 보면 그만 끝면이 나온다. 여력이 된다면 16면으로 늘려줬으면 한다.
거제도 여행지·맛집·유명 카페 등을 소개해주는 코너와 운세·숨은그림찾기 등 머리를 식혀가는 코너 등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독자 = 정선자(53·통영 무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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