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지역 한 식당가 골목길 한켠이 음식물쓰레기에서 흘러나온 오수로 흥건하다. 음식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바닥에 흘러나온 오수 때문에 주변이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 주변 상인들은 음식물처리를 잘 하지 않고 있는지 곳곳에 경고 문구와 음식물쓰레기처리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는 듯 보인다. 음식물에서 흘러나온 오수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인근을 지나는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식당이 운집한 주변 위생과 환경도 고려해볼 일이다. 더구나 이곳은 음식물쓰레기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쓰레기까지 잘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 행정의 단속 및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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