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며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를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납세자는 ‘거제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1년간 시세를 5000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과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한 개인 등이 선정됐다.

법인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역보건에 힘쓴 거붕백병원·대우의료재단·성념의료재단 등이며, 개인은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운동에 참여한 배성규·우세영·조경희씨 등이다.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에게는 거제시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과 세무조사 2년간 유예·징수유예 납부기한 연장 시 납세담보 완화·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지원·시 주관 각종 행사 우선 초청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모든 법인과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고액을 납부한 납세자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모범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납세의무자의 납세의식을 고취시키는 지방세정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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